Digital Story 2014. 1. 3. 10:27

 

 

친구들과 연말 가까운곳에서 1박 2일을 보내기로 했다.

12월 마지막 주말 해운대 호텔들은 해변뷰는 방이 없고 뒷편쪽 방도 가격이 장난 아니어서

미포에 있는 펜션에서 1박을 하기로 했다.

 

 

미포 거의 끝자락에 위치한 펜션은 전망도 좋고 조용하니 며칠 묵고 싶다.

 

 

바로 앞마당.. 멀리 광안대교와 센텀의 빌딩급 아파트들이 야경의 한몫을 한다.

예전같으면 삼각대를 들고 부산을 떨었을텐데.. 역시 사진에 열정이 많이 식었다..^^;

 

 

방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참 이쁘다.. 북적이지 않아 더 좋았던..

 

 

저녁은 간단히 아구찜으로 사먹고 마트에서 봐온 장으로 숙소에서 한잔하기로 했다.

 

 

여인네 4명이서 도수가 약한 스파컬링이 있는 모스카토 부터 마시고 맥주도 한잔씩하면서 저마다 얘기 보따리를 풀며 깊으가는 겨울밤을 만끽했다.

 

 

아침에 일출을 볼 요량이었지만, 귀차니즘과 늦잠으로 살짝 놓치고 밝아온 미포의 공기를 들이 마신다..

 

 

새벽녘 파도에 밀려드는 자갈과 돌들 소리가 아득히 꿈결처럼 들려왔더랬다..

 

 

창 가득 해변을 품고 있는 펜션내부.. 넓고 따뜻한 분위기속에 하루 잘 쉬었다 간다.

 

 

아침 겸 점심으로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속도 풀겸 달맞이 고개에 위치한 유명한 대구탕집에서 시원하게 한그릇 했다.

부산에서 영화 촬영이 있는날이면 벽의 싸인만큼 많은 연예인들이 이곳을 들린다고 한다.

 

이렇게 조용한듯 차분하게 2013년을 마무리 한다.

 

 

 

@ 2013. 12.  28~29.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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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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