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13. 7. 29. 10:00

 

 

날이 더워 연꽃이 한창이란 얘기를 듣고도 사진 찍으러 갈 엄두가 안나

이렇게 시원한 에어콘 밑에서 맛집 체험을 해본다..

 

 

지인 소개로 가게된 연산동에 위치한 혼참지..

실장스페셜 1인 35,000원 코스를 주문하고 미리 마셔보고 싶었던 안동소주라는 [운해]를 한병 시켜본다..

 

술 도수를 보니 35도 흡~^^; 놀랄틈도 없이 한잔 들이켜보니 깔끔하고 뒷끝도 좋다.
가격이 비싸 한병으로 만족했지만,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더디어 땟갈^^? 좋은 참치들이 종류별로 나온다.

황새치 뱃살, 아카미, 빅아이 뱃살, 빅아이 몸살, 가마뱃살등등 이라는데 사실 어느게 어느건지 몰라도

 

소고기 처럼 마블링이 예술인 참치와 하얀 뱃살은 입에 넣자말자 사르르~ 녹는다..

 

 

올초 동래 메가마트 후문에서 3만원짜리 참치코스를 먹었는데 녹은 정도와 맛이 영~ 아니었는데

이곳 참치회는 위의 운해주와 함께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한상 물리고 나니 금가루가 올려져있는 새로운 부위를 내놓는다

 

 

조금 있으니 커다란 참치 머리위에 이맛살, 눈살, 뽈살, 아가미살등이 올려져 나온다.

 

 

이건 고래고기 육회라했던거 같은데.. 양념이 깔끔해서 비리지도 않고 맛있게 넘어간거 같다.

 

 

찜도 나오고 뒤에 새우튀김이랑, 고래고기 등이 나왔는데 뜯고 맛보고 즐기느라 사진은 못담았다..ㅎㅎ

 

 

거의 자리를 마무리 할즈음 실장님이 비장의 [눈물주]를 들고 오신다.

 

 

이것이 바로 실장님이 내어놓은 눈물주..

금가루 아래 보라빛으로 담긴건 복분자.. 색깔만큼 맛도 괜찮았다는...

 

오랜만에 깔끔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더위를 잊는 밤이었다.

 

 

 

 

 

@ 2013. 07.  25. 부산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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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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