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13. 5. 14. 12:06

 

위양지는 사진을 하면서 알게되었고, 이번이 세번째 방문이다..

이렇게 이팝나무가 하얗게 피어있는 시기엔 처음인듯하다.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고도 한단다.

 

 

 

위양지 속 작은섬..

안동권씨 문중의 소유로 철재다리로 연결해 들어가는 완재정이 있어 위양지가 더욱 빛이난다.

 

 

위양지 주변을 천천히 돌아보기로 한다.

세월을 가늠하기 힘든 고목이 위양못 쪽으로 몸을 숙이듯 들여다보고있다.

 

 

일반 나들이가 아닌 사진을 담고자 하는 이런 분위기에선 미러리스의 아쉬움은 늘 크게 느껴진다.

가끔 묵직한 DSLR의 손맛을 느끼고픈 순간이 있다..

 

 

이날은 뿌옇게 전체적으로 헤이즈가 내려앉은 분위기다..

 

 

이쁘다.. 이렇게 하얀 이팝나무가 완재정의 운치와 함께 자리하고 있으니 이른아침 달려온 보람을 느낀다.

 

 

주변을 도는 작은 오솔길아래 호수 주변 가까이 길이 만들어져 있다.

아마도, 사진가들이 많이 오가며 저절로 길이 만들어진듯 하다.

 

 

비슷한 구도지만.. 주변을 돌며 살짝씩 달라지는 완재정과 주변의 풍경을 하나둘 담아본다.

 

 

이팝나무로 부유물이 좀 떠있긴 하지만, 반영과 함께 볼수 있어 심심하지 않다..

 

 

 

오솔길로 올라선다.. 순간 비어있는 길위로 아침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고 있다.

 

 

저 곳에 문이 열려있었다면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이팝나무가 완재정을 삼키듯 휘둘러 감고 있는 모습이다..

 

 

 

 

위양못을 한바퀴돌고 파릇하게 올라있는 보리밭에 들러본다.

보리위에 앉았을 이슬이 아침 태양에 마르고 줄기 아래 알알이 내려앉았다.

 

 

파노라마 기능으로 담아본다.

노출이 좀 오버되긴 했지만, 그날의 풍경을 기억속에 저장해본다.

 

 

파노라마는 클릭하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위치 : 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로 273

 

 

 

@ 2013. 05.  12. 밀양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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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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