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14. 1. 3. 10:11

 

연말 동생네랑  랍스타 버터구이를 해먹기로 했다.

대형 마트에 가면 미국산 캐나다산 다양하게 살아있는 랍스타들이 있는데,

크기는 비슷했지만 캐나다산이 조금 더 비싸게 나와있었다.

 

 

매장 직원말론 캐나다산이 미국산에 비해 살이 좀 통통하단다.

그래서 우린 캐나다산.. 하며 어른 3명에 어린이 두명해서 6마리를 구매하고 손질에 들어갔다.

 

 

살아서 힘차게 꼬리를 치는 힘에 찜기에 다 쪄낼때 까지 집게 테이프는 풀지 않는게 안전하다.

랍스타를 물에 씻고 앞뒤로 솔로 깨끗히 닦아준다.

 

 

랍스타 회를 먹어보고싶어 간단히 한마리 맛만보기로한다.

 

 

랍스타는 회로 먹을때 이렇게 꼬리부분만 보통 먹기에 배부분의 껍질을 발라낸다.

 

 

겨자 소스에 살짝 찍어봤는데 그냥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술이 빠질수 있으랴^^? 저녁시간이기도 했고 도수적은 스파클링있는 모스카토와인을 한잔 곁들여본다.

워낙 마트에 파는 랍스타 크기도 작고 꼬리부분이 얼마안돼 그야말로 맛만본.. 살짝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찜기에 넣고 찌기로한다.

 

깨끗히 씻어놓은 랍스타는 청주 혹은 맥주 한캔 정도를 붓고 동량의 물을 붓고 찜기에 20분 가량 쪄낸다.

 

 

찜기에 넣을땐 필히 랍스타를 뒤집어 넣는게 포인트~ 안에 들어있는 진국^^?이 흘러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더뎌 랍스타들이 붉은옷으로 갈아입은듯 빨갛게 쪄졌다.

 

 

제법 군침이 돌고 손이 바빠진다. 빨리 먹고싶어하는 조카를 앞에두고 사진을 이리찍고 저리찍고 있으니 "아~ 쫌~" 하며 참다못해 한마디한다..ㅎㅎ

그 모습이 넘 웃겨 "한번만 더~~" 하고는 카메라를 내려놓고 얼릉 살을 발라주니 "더 줘~ 더 줘~" 하며 폭풍 흡입을 한다..^^;

 

 

따뜻한 김과 함께 뽀얀속살이 꿀꺽~ 침이 한가득 고였다..

 

삶은 그 자체로도 맛있었지만 버터구이가 우린 더 입맛에 맞아 나머지는 모두 버터구이를 해 먹기로한다.

 

 

한마리씩 버터와 치즈를 발라 랜즈 혹은 오븐에 돌리면 되는데 우린 랜즈에 3분가량 돌려서 먹었다

 

 

버터만 넣고 먹기 밍숭맹숭한 느낌.. 마트에서 같이 구매한 파슬리를 뿌려본다.

 

 

버터와 치즈를 뿌리고 그위에 송송송~ 파슬리를 뿌렸다..

 

 

훨씬 보기에도 맛깔스러워보이고 파슬리 향이 퍼져 식감도 좋다..

 

 

더뎌 랜즈에서 3분간 샤워^^?를 한 랍스타 버터구이가 완성되었다.

 

 

대게와 또 다른 쫀득한 꼬리부분의 그 맛~ 그리고, 집게손의 쫄깃한 식감은 이루말할수 없다~^,.^; 

대게??  랍스타가 Win~^^ 이다..

 

 

버터와 랍스타 속살의 만남~~

 

음.. 지금 사진을 보니 다시 침이 고인다.. 탱글탱글하고 맛있던 그 맛~

마트 랍스타 크기가 작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음식점에서 비싼 랍스타 구이가 부담이 될땐 마트에서 구입해 집에서 이렇게 간단하고 저렴하게 먹을수 있어 좋다.

 

 

 

 

@ 2013. 12.  31.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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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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