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 Digital 2012. 11. 14. 09:41
이날 두번째 코스로 잡힌곳이 비자림..
다랑쉬 오름에서 15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위치다.
수령이 500~800년인 오래된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하늘을 가리고 있는 매우 독특한 숲으로
제주도에서 처음생긴 삼림욕장이며,
단일수종의 숲으로는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숲이다.
저 빨간 황토길 같은것이 비가와도 질척한 물기를 머금지 않고 아래로 싹~ 내려보내 뽀송뽀송한 길을 만드는 송이길이다..
숲의 가장자리에는 비자나무의 할아버지로 불리는 “천년의 비자나무”가 있는데,
이 비자나무는 키는 14m, 가슴높이둘레 6m, 수관폭 15m이며,
수령 820년 이상으로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비자나무로 알려져 있다.
정신적, 신체적 피로와 인체의 리듬을 안정시키는 자연건강의 치유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자나무 숲 속 오솔길을 따라 걸으며 숲을 되돌아 나오는데는 두가지 길이 있는데
40여분이 걸리는 짧은 코스와, 1시간20여분이 걸리는 긴 코스가 있다.
짧은 코스는 유모차와 휠체어 통행이 가능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비자나무 숲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나무가 바로 연리지..
연리지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가 가지가 서로 붙어서 나뭇결이 하나로 이어진것인데..
비자림의 연리지는 원래는 한 나무였다가 둘로 쪼개져서 서로 멀어졌는데,
이상하리만큼 신기하게도 나무의 뿌리혹이 갈라진 나무 윗부분에서 조금씩 자라더니
아래로 뿌리가 내리면서 서로 한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소원을 기원하는듯한 돌탑이 숲속 한곳에 자리하고 있는 모습..
그곳에도 가을 야생화가 곱게 피어있다..
이 나무가 위에 언급된 수령 820년이 넘었다는 천년의 비자나무..
그 주변을 걷는데.. 다른 나무에서 느껴지지 않는 어떤 경견한 마음까지 들었다.
빛이 살짝 스며드는 볕좋은 날이나 비가 내리는날에도 걸으면 참 좋을 숲길이었다..
비자림은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다
송이는 제주도 방언으로 가벼운 돌이라는 뜻..
제주도 화산 활동시 화산 쇄설물로 알카리성의 천연 세라믹이며,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지하 천연자원이다.
송이는 천연상태에서 원적외선 방사율이 92%, 탈취율이 89%, 수분흡수율 10%, 향균성이 99%, ph 7.2로
알카리성의 천연 세라믹으로 인체의 신진대사 촉진과 산화 방지기능을 지녔으며 유해한 곰팡이 증식을 없애주어
새집 증후군을 없애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식물의 생장에 필요한 수분을 알맞게 조절하여 화분용 토양으로 많이 쓰인다.
= 비자림 홈페이지 발취 =
@ 2012. 11. 04. 제주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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