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목 Film 2008. 11. 22. 13:34

주말..부산의 깡통골목도 둘러보고, 길건너 있는 책방골목도
둘러보기위해 오전근무를 마치고 남포동으로 향했다.

사실 소형카메라를 들고 나설생각이었지만,

이런 혼잡한 시장에서 수동촛점을 맞추느라 카메라를 길게 들이대고 있으면,

나이드신 할머니, 어머니들의 꾸중을 듣기 일쑤여서 살짝 덩치가 있지만,

쉽고빠르게 샷을 날릴수 있는F100을 들고 나섰다.

그나저나 난 이필름색감 적응이 안된다..


국제시장보다 깡통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였다.

부산 최대의 재래시장인 국제시장 바로 건너편이 깡통시장이다.
6.25 전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통조림과 같은 깡통 형태의 물품을 이곳에서 팔기 시작해 붙여진 이름이다.

사람빼고는 다 외제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곳엔 수입제품을 주로 파는 가게가 많다.

거리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살짝 들떠기도 했지만,또 한편 가는해에 대한 아쉬움이..^^;

친구는 서랍장을 리모델링할 실크한지를 찾기위해 한지공방을 찾았다..


하지만, 친구가 찾는 실크한지는 요즘 찾는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제 생산이 되지 않는단다..

그곳의 한지 냄새와 한지속 이쁜 문양.. 그리고 먹물냄새가 좋았다..

깡통시장하면 떠오를유명한 유부전골집을 찾았다.

방송에도 몇번 나왔다고 하고,

2,500원짜리 유부전골을 한그릇 시키면 국물과 어묵은먹고 싶을때까지 무한리필이 된다고 한다.

생각보다 양이 있어 리필은 하지 않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소문만큼 맛은 아니었지만, 가족들을 위해 포장 되어있는 유부전골과 국물을 좀 사왔다.

Nikon f100

50mm f1.4

Kodak 슬라이드 ELITE CHROME 100

(일루스 Scan)

깡통시장과 유부전골 찾아가는길

웹에서 유부전골치면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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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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