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조개잡이에 한창이다..

호미로 갯벌을 캐고...

사천의 죽방렴이다..

멀리 창선.삼천포대교가 보인다..

지난해 남해갔다 오는길에 저다리를 지났는데..

생각보다 꽤 긴 바다위의 다리였다..

야경또한 멋지단다...

코스모스를 닮은 이 노란꽃이 요즘 국도에 즐비하게 피었다..

D70s + Nikkor AF 50mm f/1.4D◈ 80-200mm f/2.8D ED

6일 현충일..

아는 지인을따라 사천으로 출사길에 올랐다..

빛과 그림자를 이용한 접사사진 강의^^?를 받고 그분의 105mm 매크로 렌즈로 달맞이꽃을 담아봤다..

음.. 매크로 매력이 만만치않다..

잠시 탐이났지만.. 참기로했다...^^;

좀 어두운듯 하다..

다솔사 바로아래 음식점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난후 앞마당에 심어져있는 꽃들을 담았다..

D70s + Nikkor AF 105mm MICRO f/2.8D◈ 50mm f/1.4D

고흥에서 나라도 가는 길목에 백로 왜가리 서식지가 있었다..

최대 망원으로 당겼음에도.. 멀기만하다..

그나마 유일하게 가까운 이사진은나무아래까지 가서 담은것이다..

더 가까이 가고싶었지만.. 순간 내가지금 무슨짓^^ 을....

괜스레 미안한맘도 들고 그들에대한 예의가 아닌듯해 얼릉~^^ 발길을 돌렸다..

이제 새끼들도 제법커서 어미와 함께 자연에 적응해가는 시기인듯..

왜가리와..

백로가 공존하는 숲이다..

가끔 바다나 논두렁 강가에서 한두마리씩 보던 것관 달리

둥지를 틀고 수십..아니 수백마리가 함께 사는 서식지에서 본 느낌은 사뭇 다르다..

...가슴 벅찬 감동이었다...

나를 위해 답례라도 해주듯..

나무위에서 한번씩 하늘위로 휙휙~ 날아준다..^^;;

아~ 사랑스럽다....^^

근데 이녀석들 몇캇 찍고나니 목디스크 해야는줄 알았다..ㅡ,.~

렌즈가 무거워 팔도 떨리고.. 많이 흔들린거 같다..

소복히 낮은 산비탈 한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 녀석들..

웅성웅성 대화라도하는듯 꺅꺅~거리는 백로와 왜가리의 소리를 들으며

왜....? 가슴이 뭉클하며 눈물이 핑~돌던지..

맑은 공기 깨끗한 자연.. 꼭 우리가 지켜내야할 재산인거 같다...

D70s + AF Nikkor 80-200mm f/2.8D ED

마른 고목위에 새집이 앙증맞다..

이미 오래전에 죽음을 맞이한듯한 마른고목위로 새생명이 움튼다..

D70s + 50mm 1.4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