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ly Story 2017. 5. 9. 11:36

 

피사는 밀라노에서 차로 3시간 30분가량 걸린다.

 

 

익히 알고 있는 피사의 사탑은 토스카나 지방 피사주의 주도이다.

이태리는 곳곳의 건물들이 유네스코에 등재되어있다.. 피사의 사탑도 마찬가지..

 

 

잠시 휴게소에 들러 피로도 날릴겸 에스프레소 한잔 들이킨다..

 

 

더뎌 피사에 도착~ 사탑까지는 한참을 걷게 되는데, 이탈리아에 소매치기가 많다는 얘긴 수도 없이 들어서 알았지만,

아마도 이번 여행에서의 경험으론 이곳 피사가 최고인거 같다.

 

20명 가까이 되는 일행이 걷던중  4명이 1조를 이룬 소매치기가 들어와 어느새 중간에 일행의 백팩의 짚을 활짝 여는것이다.

다행히 바로 알게되었지만, 그들은 아무일도 안했다는듯 유유히 떠났다.

 

실제 소매치기를 당해도 이미 지갑이 다른손에 건너가고나면 경찰도 손쓸방법이 없다고 한다.

가이드 말론 신고는 해줄수 있지만, 찾기는 힘들다고.. 여행을 망치지 않으려면 본인이 조심할 수 밖에..

 

사탑이 있는 내부에서도 어슬픈 매치기당들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피사 세례당이 붉은 쿠폴라를 이루고 제일 먼저 반긴다.

 

 

이 건물은 피사 대성당의 모습이다.

 

이어서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종탑인 피사의 사탑이 위엄을 뽐내며 서있다.

 

 

정말 눈에도 확연히 띌만큼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사탑아래 많은 사람들이 탑을 밀고 당기고 집어올리고 기념샷에 여념이 없다.

 

 

우리도 누가 시킬것도 없이 여러포즈를 잡고 사탑을 배경으로 재밌는샷들을 많이 담았다.

이탈리아에 와서 깔깔거리며 제일 많이웃고, 소녀때로 돌아간듯 즐겼던거 같다.

 

 

 

참고로 인터넷에서 발취해온 피사의 사탑 조감도다.

 

 

 

피사 근처에서 저녁을 먹기위해 이동한다.

 

여전히  스파게티와 사이드 음식을 먹고, 이탈리아 맥주 한캔으로 시원하게 속을 풀어본다.

 

 

이곳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데 바깥 테이블에 중국 단체객들도 스파게티를 먹고있다.

개인 식당에선 그리도 맛있는 스파게티는 단체객들이 가는 식당에선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맛없는 음식만 내놓는다..

 

 

일정중 테라스에서의 뷰가 참 이쁘고 바깥이 보이는 식당에서의 아침이 좋았던 호텔에서 1박을 하게됐다.

 

 

 

 

 

                         

 

 

@ 2017. 4. 15.  이탈리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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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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