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 Story 2005. 3. 14. 10:13


집에 오래된 필름카메라가 있다
가족나들이나 친구들과 여행다닐때 간혹 찍던 카메라인데
장농속에 들어앉은지 꽤 된듯하다..

디카를 들고 여행을 다니며 사진을 담던내게
작년말부터 관심이 갔었지만 언제한번 촬영해보리라
생각만 가졌었다..

가끔 이녀석도 여행과 일상에 동참을 시켜볼까한다..



EOS 750QD
익히 잘 알려져있는 EOS5 와 같은 SLR필름 카메라인데..
조금 생소한 모델이다..
그리고 발매년도가 꽤 오래된 카메라다..

설명서 책자도 없고 카메라정보도 전혀 없는지라..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정보가 나와있다..

발매일 : 1988년 10월
발매가 : 92,000엔 (EF 35-70/f3.5~4.5 포함), 본체가격 62,000엔

AF : TTL 위상차검출, One-Shot모드, 작동범위 EV 1 - 18(ISO100)
셔터 : 2초 ~ 1/2000초 (X = 1/125초)
뷰파인더 : 0.8x배율, 92%시야율, LaserMatte 스크린
노출시스템 : 6zone 평가측광
크기 : 149 x 102 x 71 mm, 620 g


이 카메라의 특징은 필름을 처음 넣으면 take-up spool에
모두 감았다가 한장 한장 찍을 때마다
필름 카트리지에 넣는 다는 것이죠.
Prewind 시스템으로 불리우는 방식입니다.
(사고로 카메라백이 열려도 이미찍힌 사진은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캐논 최초의 내장형 스트로보가 장착된 제품입니다. (Guide No.12 at ISO100)

TTL방식을 지원하고 어두우면 자동적으로 팝업되도록 된 스트로보는
당시에는 획기적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욱 정확해진 Program AE(이건 캐논에서 하는 말이겠죠.)
Depth-of-field AE모드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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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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