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11. 2. 14. 16:09

생각치도 못한 눈이 밤새 하얗게 쌓였다.

예년과 달리 하루종일 눈이 또 내리고 있다..

연초록 꽃잎이 잎을 틔우는날.. 단풍이 이쁘게 물든날.. 이렇게 눈내리는 날..

베란다 아래 놀이터 풍경이 작은 정원처럼 늘 마음을 흐뭇하게 한다..

오늘도 한컷~

운전은 무리다..

오랜만에 출근 버스속 자리에 앉아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출근을 했다.

눈길 시간이 길어지는 차안.. 살짝 피로가 밀려와 눈을 감았다..

슈.스.케2 친구들의 노래 가삿말이 귀에 속속 들어오는 날이다..

회사앞.. 사박사박 눈길을 걷는 기분도 나름 괜찮다..

동백인지 아닌지 모를 붉은꽃위로 하얀눈이 쌓인 모습이 애처롭고 기특하다..

계속내리는 눈발.. 하늘도 표준랜즈도 어둑어둑..

사무실 창가에서 내려다 보이는 광안대교는 이미 눈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췄다..








@ 2011. 2.14.부산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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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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