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10. 12. 21. 14:43

부산 거제간을 잇는 거가대교 개통 첫휴일 주차장을 방불케한다는 뉴스를 뒤로하고

이른 새벽 달려보기로했다.

복불복이란 맘으로~~ㅋㅋ

집에서 5시쯤 출발~ 친구들과 합류하고 영도에서 남항대교를 지나 가덕도에 들어섰다..

우리같은 생각으로 많은 인파가 모일거라는 주위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

거가대교 들어서기전 휴게소에도 사람이 한산했다..

간단한 요기거리로 삼각김밥과 물을 사들고 거가대교에 들어섰다

대교를 들어서자말자 침매터널과 연결.. 해저터널인지 일반 고속도로 터널인지 별 느낌이 없다..

수심48m란 문구를 보며 우리나라 건설수준이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차가 밀리지 않아 거가대교를 통과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은듯했다..

살짝 아쉽기도했고, 이제 거제가 옆동네 정도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ㅋㅋ

문제는 부산에서 가덕도를 지나 거가대교 들어서는데까지 거리가 상당하다는거~

거제도를 나와 휴게소에서 사온 삼각김밥으로 간단히 아침요기를 하고, 대금산으로 향했다.

대금산 가는길 커다랗고 붉은 태양이 수평선위로 둥실 떠있게 아닌가?

잠시 일출감상을 했다.

이날 우린 대금산의 긴 산행을 계획하지 않았다.

정상까지 30분이면 오를수 있는 곳~

대금산 아래 정골재란곳까지 차가 올라간다는 인터넷정보를 수집하고 정골재를 찾았다..

근데 네비에서도 정골재는 없고 정골재 입구인 외포와 상포마을 주민들도 정골재를 몰랐다..

당황스런 순간.. 같은길을 몇번 왕복하고 헤맨끝에 감으로 올라간

꼬불꼬불한 산길을 3부정도 올랐을때 정골재란 작은 안내판이 나왔다.

차안은 일순간 술렁였다..

어려운 수학문제를 푼듯한 기분~^^

정골재에서 차를 주차하고, 45도가 넘는 가파른길을 20분정도 올라가니 대금산 정상이 나왔다.

거가대교와 거제도 일대가 빙~둘러 내려다 보인다..

날씨가 맑은날 이곳을 찾는다면 산뜻한 풍경을 담을수 있을거 같다..

소나무가 없는 민둥민둥한곳이 모두 진달래밭이다..

초봄 진달래가 만발하면 한번 더오르고 싶은곳이다..







@ 2010. 12.18.거제 대금산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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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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