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 Story 2005. 4. 13. 09:42
조팝나무가 큰나무 사이에서 이번 비에 빼곡하게 눈을 틔우고 있습니다.
앙징맞은 모습이 또다른 모습이네요.
가느다란 줄기들 사이로 내밀은 눈들이 제 모습을 보이려고 하네요.
이제 저들이 마치 좁쌀을 업질러 놓은 듯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나면 하얀 카핏을 깔아놓은듯,
눈꽃이 피어난듯 환하게 만들거예요.
EOS 750QD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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