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Story 2011. 12. 29. 16:22
아소산 근처에 위치한 아소팜빌리지에서 오늘 1박을한다.
생각보다 저렴한 숙박료와 겨울의 백미~^^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꽤 좋은곳이었다.
지대가 조금 높아서 인지 살랑살랑 눈이 뿌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펑펑 쏟아지는 눈발~
아~주 오랜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다는 기쁨에 다들 한껏 들뜬 겨울밤이었다.
일반 여행이었기에 삼각대 생각은 했지만, 일행들에게 시간을 많이
뺏을거 같아 가져가지 않았다..
손각대로 눈내리는 아름다운 아소팜 빌리지를
조바심 내며 담고 또 담았다.
이곳이 우리가 묶었던 두동의 모습이다..
여행팀중 젤 젊다고 그런지 맨 꼭대기층이었다.. 그래도 나쁘지않은~
눈이 펑펑 내리니 뭐든 용서할수 있다...^^
아소팜빌리지는 텔레토비들이 사는 집 모양의 방이 총325동이 있다..
생각보다 엄청난 규모였다..
북큐슈를 여행한다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숙박지다..
간혹 담벼락과 난간을 이용해 장노출에 도전도 해본다..
iso를 800이나 올렸더니 노이즈가 엄청나다..
좀 더 여유롭게 이곳저곳 사박사박 돌아다니지 못한게 넘 아쉽다..
이곳 노천 온천도 꽤 좋았다..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그고 눈 쌓인 나무를 지나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에 별이 총총 카시오페아, 북두칠성, 북극성.. 한 눈에 알아볼만큼 하늘은 맑고 별은 빛났다..
한동(방)에 두명을 배정받았지만, 이부자리는 여섯개였다..
두명이 한방에 자는것이 이곳 규칙이라 하는데....글쎄~
떨어져 자는것이 못내 아쉬웠던 우리 일행은 방 한칸은 비워두고 4명이서 한방에 다 자기로 했다..
속닥속닥~^^
천정에 조그맣게 하늘을 볼수있게 유리로 되어있다...
아~ 오랜동안 붇잡고 싶던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아쉬운 첫날밤이 흘러간다...
@ 2011. 12. 24. 일본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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