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ly Story 2017. 5. 8. 15:52

 

곤돌라를 타고, 1시간여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산 마르코 광장 주위의 상점에서 기념품도 사고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카페에 들리기로 했다.

 

 

 

1720년 문을 연 카페 플로리안은 산 마르코 광장이 생기기 전에 문을 열었단다.

3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고풍스런 카페에 들어가 에스프레소 한잔과 진한 핫초코를 시켰다.

 

핫초코는 추천으로 시켰는데, 너무 진하고 달아 반을 남겼다.

 

하지만, 에스프레소는 강렬하면서 진한 커피맛이 걸죽하게.. 전혀 쓰다는 느낌없이 목을 타고 넘어갔다.

에스프레소의 편견을 깨준 간혹 생각날듯 진득한 맛이다.

 

 

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건물 또한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이제 쇼핑도 하고 차도 마셨으니, 수상택시를 타볼 시간이다.

 

곤돌라와 달리 수상택시는 골목이 아닌 베네치아 외부를 크게 돌아 항구 풍경을 시원스럽게 조망할 수 있다.

 

 

잔잔한 베네치아의 바다를 가르며 시원스레 내달리는 수상택시들이 여기저기 교차한다.

하늘은 맑았고, 바람도 부드럽고, 바닷물이 살포시 피부를 감돌며 달리는 속도감은 곤돌라와 또다른 묘미가 있었다.

 

아름다운 베네치아의 건물들과 미처 보지못한 곤돌라들의 어울어짐을 한껏 즐기며 풍경을 즐겼다.

 

 

 

 

 

 

아름다운 베네치아~

이곳에 온다면  꼭 곤돌라와 수상택시를 타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 2017. 4. 14.  이탈리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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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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