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ly Story 2017. 5. 8. 15:16

 

이탈리아 여행 2일차

 

아침 7시 숙소를 출발 토스카나를 지나 피렌체로 가는중이다.

 

전날 시차적응이 안돼 새벽 2시부터 잠에서 깬탓에 피렌체로 가는길 절반은 자면서 달린듯하다.

이태리시간 새벽 2시면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가 되었으니 잠이 올턱이 없다..

 

이태리는 지도에서도 보다시피 장화모양으로 길다랗게 늘어져 있어 도심과 도심을 이동하는 시간이 꽤 길다.

거의 매일을 서울 부산을 오간다고 보면 될듯하다.

 

 

사진을 할적에 이태리 토스카나의 아침풍경을 담고 그곳에서 아침을 맞이하고 싶다 했는데..

 

아쉽지만, 토스카나 평원을 창밖으로나마  감상해본다.

 

 

더디어 3시간 30분을 달려 피렌체에 도착했다.

먼저 피렌체 시가지 전경이 조망되는 미켈란젤로 광장에 들어섰다.

이곳 광장에서 내려다보는 피렌체의 모습이 거의 환상적이다.

 

두오모 성당의 쿠폴라가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더니, 주홍빛으로 물든 지붕들이 빼곡히 쌓인 피렌체 도심이

멀리 초록의 산덩성이와 대조되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아~ 이 풍경이 보고싶어 10년을 앓았다.

아니 십수년을 앓았다.

 

 [냉정과 열정사이]책을 접하고, 영화를 보고난 후 이태리여행의 꿈을 품고,

이곳 피렌체와 마주하고 싶었던 마음을 이제서야 이렇게 조우하게 된다.

 

 

너무 아쉬운건 이곳 피렌체에 왔음에도 패키지라 저곳 두오모성당의 쿠폴라에 올라보지 못한다는거~

너무도 오르고 싶었고, 그곳에서의 풍경을 보고 싶었지만

1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올라갈 수 있는 시간은 주어지지 않는다는거~

 

 자유여행으로 다시 이곳 피렌체와 로마를 다시 들릴 이유가 생긴건지도 모른다.

 

 

한참을 그곳 난간에 앉아 풍경을 감상하고 싶었지만,

주어진 짧은시간 아쉬운 만남을 뒤로하며 돌아보고 돌아보며 셔트를 누를뿐이었다.

 

 

 

이제 광장을 내려와 두오모성당을 가까이서 보기위해 시내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간단히 중식도 해결했다.

 

 

골목길안 석상과 조각품 공예를 하는 공방이다.

 

오래된 건물과 성당을 보수하는 작업도 한단다.

 

 

저기 보이는 팔각형 건물이 [산 조반니 세례당]이다.

두오모 옆에 위치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팔각 건물로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건축물이다.

 

 

피렌체 두오모 성당앞에서 쿠폴라를 올려다본다.

광장앞엔 수많은 국가에서 많은 인파들이 두오모를 보기위해 인산인해를 이룬다.

 

 

조토의 종탑과 정교하게 조각된 건물외부의 모습이 놀라울만큼 크고 섬세하다.

 

 

두오모 내부에 들어가 본다.

 

성당내부는 천장이 매우 높고 규모도 꽤 크다.

 

쿠폴라 중앙의 천장그림은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을 본떠 그려진 벽화라고 한다.

 

 

두오모를 나와 광장에서 다시한번 오르지 못한 쿠폴라를 올려다보며 마음에 담아본다.

 

 

다시 골목을 지나 이제 단테의 집으로 향한다.

 

 

단테의 집 외부 풍경이다.

 

단테는 이탈리아의 가장 위대한 시인. 서유럽 문학의 거장. (1265년~1321년)

인간의 속세와 운명을 그리스도교적 시각으로 그려낸 <신곡>으로 널리 알려졌다.

 

베아트리체와의 사랑으로도 유명한 그는 정치 분쟁으로 피렌체에서 추방당해 방랑도중 객사하는 쓸쓸한 말년을 보냈다.

 

 

이어서  시뇨리아 광장에 도착~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은 중세 이후 지금까지 피렌체의 행정의 중심지다.

13~14세기 도시의 구심점으로 시민들이 토론을 벌이거나 거수로 정사를 결정하던 곳이다.

 

이곳 시뇨리아 광장에는 르네상스시대 최고의 회화 걸작들을 모아놓은 옥외 미술관인 로지아 데이 란치 를 만날수있다.

거의가 모조품이긴 하지만  진품도 몇몇 만나볼 수 있다.

 

 

지금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는 베키오 궁전과 르네상스 시대 유명 예술인들의 조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베키오 궁전피렌체에서 가장 중요한 유서깊은 정부 청사.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궁전이며, 13세기에 지어졌다.

14세기에는 피렌체 공화국 시뇨리아가 열리는 장소였고 이후 메디치 가문 출신의 토스카나 대공 정부가 자리를 잡았다.

1865~71년에는 이탈리아 왕국의 하원이 자리잡았고 1872년부터 시청 건물이 되었다.  -인터넷 발취)

 

 

피렌체의 영광을 만들기 시작한 코지모의 기마상(1594년 진품) /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모조품-진품은 아카데미아 갤러리에 있다)

반디넬리의 헤라클레스와 카쿠스(모조품) /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진품)

 

(파노라마를 클릭하면 큰 사진 볼 수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 바로 옆에 이탈리아 르네상스회화를 세계 최고로 소장하고 있는 우피치 미술관 이 있지만,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오랜시간을 줄을서야하고 시간도 없어 들러보지 못하는것이 아쉬웠다.

 

이렇게 피렌체에서의 하루가 지난다..

 

 

 

@ 2017. 4. 13  이탈리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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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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