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ly Story 2017. 5. 8. 15:03

이탈리아 9일간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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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1일차 

 

오랜 숙원이었던 이탈리아 여행..

 

거의 20년만에 처음으로 9일이라는 긴 휴가를 어렵게 얻고 이탈리아 일주 여행길에 올랐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주상품이 없는 관계로 새벽부터 서둘러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상공에서는 일출이 붉은기운을 서서히 거두고 있다.

 

 

1시간여를 나르니 인천공항 상공이다.

 

창밖을 내다보니 생각보다 더 삭막한 인공섬이 발아래 펼쳐져있다.

희뿌연 미세먼지를 가득품은 인천공항의 첫인상은.... 역시 부산이 좋아~를 외치게 된다..^^

 

 

점검중인 아시아나기가 오늘 우리를 이태리로 싣고갈 비행기다.

한대밖에 없는 부산 인천간 내항기를 아침비행기로 온탓에 3시간 이상을 더 기다려야 했다.

 

면세점도 돌고 기념샷도 날리고 생각보다 시간은 빨리 지나갔다.

 

자~ 이제 이코노미좌석으로 13시간을 어떻게 버틸까 내심 걱정을 안고 이태리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처음 몇시간은 중식과 대화로 이래저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낮이라 잠도 오지않고 4시간이 지나니 몸이 슬슬 불편해오기 시작했다.

 

다행히 세좌석중 한좌석이 빈 관계로 다리를 올려펴가며 조금은 수월하게 기내시간을 버틸수 있었다.

 

그래도 13시간은 지겨울 만큼 가질않고, 다리도 저리고 허리도 아프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잠시 쪽잠을 자고 창밖을 보니 창가에 서리가 하얗게 서려있다.

현재 상공의 기온을 말해주는듯..

맑은 구름위에서의 하늘은 푸르고 청명함 그 자체였다.

 

 

중식과 피자로 나온 간식 그리고 석식까지 기내에서 해결하고 나니

 

더디어 이탈리아 로마 미켈란젤로공항이 눈에 들어온다.

 

 

반나절을 날아 왔으니, 한국과 8시간의 시차로 숙소로 향한다.

 

 

 

@ 2017. 4. 12  이탈리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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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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