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 찰 Film 2005. 4. 18. 21:51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중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찰중의 하나이다..

서운암또한 좋지만.. 비내리는 자장암의 풍경또한 늘 가슴한곳에 자리하고있다..

서운암은 산속에 쌓인 단아한 암자와 함께 햇볕에 푹 익어가는 장독

작은 연못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운암에서 장 담그는 방법은 일반가정의 전통방식과 비슷하나,

우리농가에서 재배한 최고품질의 햇콩을 무쇠솥에 장작불을 지펴 삶고,

산속의 맑은 공기가 잘 통하도록 황토와 짚으로 지은 전통가옥에서 발효시킨다.

전라도 서해안에서 가져온 천일염은 3년 동안 간수를 뺀 다음,

음력정월에 영취산 천연약수에 인체에 좋은 오미자ㆍ구기자ㆍ산수유 등

10여 가지 한방 생약재와 함께 50년 이상 된 옹기(壅器)에 담아 맑은 공기 속에서

적당한 일조량과 온도를 조절해가며 숙성시키는 것이다..




EOS 750QD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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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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