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05. 5. 16. 11:10
주산지(注山池)는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오래된 인공 호수다.
대중교통도 없고 워낙 외진 곳에 있어서 그 비경이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었는데,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배경지가 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산과 하늘이 거울처럼 비치던 호수와 물 속에 잠긴 둥치 굵은 나무들..
봄의 주산지는 개벽을 알리는 힘찬생명의 잉태처럼 느껴진다...
세번째 사진은 주산지를 돌아 나오면서 담았는데..
새벽이 걷히고 아침이 오면서 물안개또한 옅어지는 풍경이다...
D70s + Nikon AF-S 18-70mm f/3.5-4.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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