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찰 Digital 2005. 10. 27. 09:25
조금 이른 청량사의 가을이다..
한,두주 후엔 청량사에도 붉은 물결을 이룰듯했다..
청량사는 청량산 육육봉(즉,12 봉우리)이 연꽃잎처럼 청량사를 둘러싸고 있다.
청량사는 연꽃의 「수술」자리에 위치하고 있는셈이다..
어풍대에서 바라본 청량사의 모습~
삐죽삐죽쏟은 12암봉들 한가운데 절이 깃들여있다..
청량사를 중심으로 청량산 육육봉(12개의 큰 봉우리)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다.
보살봉을 중심으로 동으로 금탑봉 탁필봉이 있고, 서쪽으로 옥소봉 문수봉 반야봉 의상봉 연화봉이 있다.
청량사 유리보전..
1300여년전 신라 문무왕3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고, 그후 여러차례 전란을 겪으면서 수차례 중, 개축하였다고 전한다..
외부는 오랜 세월로 퇴락하였으나 89년도에 보수하였으며 내부의 조각단청은 아직도 선명하다..
특히 이곳에 있는 유리보전의 현판은 고려 공민왕의 친필이라고 전해진다.
유리보전에는 약사여래상이 모셔져 있다.
아픈 사람을 치유한다는 부처...
멀리 낙동강줄기가 휘적휘적 돌아흐른다...
새벽안개가 어스름 피어오르는 시각 청량사에 오르고 싶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또다시 해가 중천에 떠오르고서 오르게되었다..
늘... 이렇게 청량사는 아쉬움을 남기게 한다...
그러고 보니 지난 3년간 매해 가을 청량사를 찾게되었다..
부석사는 갈수록 그 깊은맛에 또한번 들리리라 마음한곳 자리하게 하는 반면,
청량사는오래되지않은 주위건물들 때문인지.. 무게감을 주진않는다..
하지만, 가볼만한 좋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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