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교동 손씨 고택

본관이 밀양하면 의례 박씨를 떠올리곤 했는데..

우포갔다 오던날 지인의 안내로 잠시 들렀던 밀양의 손씨 고택~

꽤 전통있는 집안인데다 밀양에서 사대부가의 터를 잡고 있는곳이었다..

어느 고을을 가더라도 대개 교동이라는 동리 이름을 찾아볼 수 있다.
교동은 마을 향교가 있는 곳을 가리키는 지명이다..

손씨 고택도 교동 밀양향교 바로 밑에 자리잡고 있다.
손씨 고택 아래로도 여러 채의 고택이 밀집해 있다.
이곳 밀양시 교동은 예로부터 밀양 손씨의 세거지였다한다..
지금도 손씨가 주변에 많이 살고있다는데.. 그럼 우리 박씨의 세거지는 어디에...ㅡ,.ㅡ+

본관을 밀양 혹은 밀성(밀양의 옛 이름)이라고도 하는 손씨 고택은 주변의 고택 가운데서도

규모가 가장 크고 사대부가의 격식을 제대로 갖춘 집이다..

이곳은 마을 서당격이었던 서원의 모습이다..

이 툇마루에 앉아 있으니 너무 평온하고 여유로운 마음에 자리를 떠고 싶지 않았다..

뒷뜰에서 보이는 앞마당과 툇마루 모습이다..

손씨 고택은 마을 앞을 내려다볼 수 있는 남향집으로 예부터 명당으로 일컬어오고 있다고 한다.

이녀석들의 선한 눈망울만 보면 왜 눈물먼저 나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