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Story 2014. 10. 23. 15:23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교토 히가시야마의 중앙, 오토와산을 배경으로 한 빼어나게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은 툇마루에서 교토의 절반을 내려다보고 있다
[그 창건은 지금부터 1000년도 더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라 후기인 778년,
한 현인이 꿈속에서 '맑은 샘 을 찾아가라'는 계시를 받고 오토와의 폭포 근처에 이르게 되었다.
이때 수행중이선 한 선인을 만나 관세음보살의 영험함을 담은 영목을 받았는데,
이것으로 천수관음상을 조각하여 선인의 옛 암자에 바친 것이 이 절의 기원이다.
사찰은 여러 번의 화재로 소실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33년 재건된 것이다.
국보인 본당, 중요문화재인 15개의 건물을 중심으로 웅대한 가람을 뽐내고 있다.] -인터넷 발취-
오토와의 폭포는 수천만년동안 오토와의 산중에서 용출하는 샘으로
금색수(황금의물) 혹은 연명수(생명을 연장시키는 물)라고도 불리며,
일본 십대명수의 필두로 손꼽힌다.
여기에서 '키요미즈테라'라는 이름이 유래했는데, 이 물을 마시려는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마침, 기모노를 입은 여인들이 폭포물을 받고 있어서 몇컷 담아본다..
미러리스.. 정말 여행시 가볍고 부피 차지도 얼마 안해서 좋긴한데..
초점은 거리가 조금 멀면 일케 그저 똑딱이 같은 결과물..
사진을 정리하면서 인물 초점도 매번 빗나간것도 많고 내 실력탓인지 결과물은 늘 멘붕이다..
그래도 단랜즈 혹은 근거리 촬영 결과물은 나름 만족하는데.. 좀 더 기계 다루는법에 신경을 쓰야할거 같다.
오토와 폭포에서 올려다본 청수사
커다란 하판 모습이 청수사를 더욱 웅장해 보이게 한다..
11월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면 참 이쁜 풍경을 선사해줄 기요미즈데라..
교토를 다시 들리는 어느 가을날이 되면 어쩜 이곳에 한번더 와보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거리의 걸인인듯 보였는데, 아주 오래전 전통복장이 이색적이었다.
청수사를 내려오는 길 빽빽하게 들어선 상점들..
우린 이곳에서 기념품을 사기위해 커다란 상점안으로 들어가본다.
일본 전통복장을 한 인형인데, 대부분이 중국산이 많다고 한다.
이 가게는 줄지어 있는 상점들중 유일하게 일본 장인이 만든 인형들로
금액대가 거의 4만에서 6만엔 한화로 40~60만원이 웃도는 고가의 상품들이었다.
사진을 담는중 촬영금지라고 주인이 제지를 한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제서야 촬영금지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
급하게 찍느라 핀이 옷자락에 맞은듯 하다.
역시나 사람들로 북적북적~ 인파에 쓸려 다니다 시피할 정도다.
그래도 어디든 깨끗하고 심지어 공중화장실또한 한번도 냄새가 나지 않을정도로 청결해서
이런 북적임은 감당할 정도였다.
청수사를 나와 20여분 거리에 있는 카니나베라는 게요리 전문점으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맛깔스러워 보이는 게요리 사진들과 모형이 가게 앞에 전시되어 있다.
정말 달랑 저게 다다~
반찬이 단무지와 노란꽃잎 올라가있는 작은접시 하나..
총 4가족인 이번 패키지 여행식구 모두 고추장을 찾았고, 유일한 남자 한분의 도움으로 다들 비벼먹었다는...ㅋㅋ
나중에 먹고 나와보니 가격을 보니.. 식도락 여행이란 문구가 무색한..
괜찮은 식당에 가긴 가는데 그곳에서 젤 저렴한걸로~ 이런 꼼수....ㅎㅎ
음식점 내부 풍경~ 전통 다다미식으로 대기실을 고풍스럽게 꾸며놓았다.
이제 점심을 먹었으니 다시 사카이시로 넘어갈 시간이다..
@ 2014. 10. 18. 교토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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