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07. 4. 4. 10:12

진해 경화역

드라마 "봄의왈츠"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곳엔 아침 8시가 조금 넘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곳을 찾고 있었다..


좋은 느낌이 가는몇캇이 있었지만 많은 인파로 내년을 기약해야 할거 같았다..

여좌천보다 이곳을 먼저 들렀어야 했다는 생각이..

기차가 달리지 않을거란 예상을 뒤엎고 무궁화호가 경화역에 진입하고 있다..
역에 진입하는 기차라 속도를 많이 줄였다지만안전에 대한 아무런 관리가 없다는게 너무 놀라웠다..

더 놀라운건 내뒤로 10여명의 사진가들이 기차로를 일자로 가로막고삼각대를 세우고

진입하는 기차를 배경으로 벚꽃을 담고 있다는 황당함..

기차가 코앞까지 와도 마지막 샷을 날리며 재빨리 피하는 그들 모습에 열정인지 객기인지는 판단할수가 없다..


10시가 채 되지도 않았는데 진해는 이미 차량체증으로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한두군데 더 들러볼 예정이었지만 일단 밀리면 대책이안되는터라 안민고개로해서 부산으로 돌아왔다..

안민고개에도 이렇게 많은 벚꽃터널이 있을줄이야.. 짙은 황사로 아쉬움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생각치 못한 풍경에 감탄을 자아내며 만개한 벚꽃풍경에 한껏 젖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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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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