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07. 4. 16. 15:00

주말..바람을 쐬고저 남해로 출발했다..

똑딱이를 챙길까 하다가 혹시나 하는 맘에 카메라를 울러맸다..

9시경 부산을 출발했기에 고속도로에서 차가 밀리지 않을까 내심 걱정했지만.. 다행히 오며가며 교통체증에 시달리진 않았다..

창선.삼천포 대교를 지나려는데 시원한 바다언덕위로 노란 유채밭이 보인다..

여름날 지나올땐 몰랐던곳.. 많은 시민들이 그득한 유채밭속에 추억을 담고 또 담았다..

시원하게 뻗은 대교뒤로 노란 유채밭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지나가는 유람선도 남해의 봄을 한껏 더 고조시킨다..


소박한 어촌풍경이 잔잔하게 마음을 사로잡는다..

삼천포 대교 건너 연육교가 이어진 그곳에도 유채가 한창이었다..

체험현장이 곳곳에 보이고 조개와 작은고동이 발밑에 자박거리는 그곳을 사박사박 걷는 기분...

안면도의 할아비.할미바위처럼 작은 두섬이 마주하고 있는 그곳에 길이열렸다..

그곳까지 걸어가고 싶었지만 이내 나오라는 호각소리에 발길을 돌렸다..

많은 여행객들이 조개를 캐고가 주민들이 작은 조개를 키우기 위해 뿌려놓았다는것...

일부러 그곳을 찾지 않았음에도 다초지를 지나게됐다..

아.. 이곳이었구나... 관광버스와 많은 차량이 도로에 즐비하게 서있고 디카와 폰카를 든 관람객들이 튤립에 취해있었다..



멀리 강너머 벚꽃은 지고 튤립도 일부 고개를 떨구었지만.. 그래도 가득한 튤립모습이 이쁘기만하다..

사락사락 잠이 올듯 마음이 평온해지는 남해..

여행은 이래서늘 그리운것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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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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