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그곳..

현상된 사진을 보고 많이 놀랐다.. 초보향기..^^;

안창마을의 코닥필름 제주사진의 아그파슬라이드 사진은 완전히 다른 색감과 느낌을 지니고 있었다..

필카사진이 차지하는 가장큰 부분이 필름이라더니, 역시나..

코닥은 노란색이 살짝 감도는 따뜻한 느낌이라면 아그파 슬라이드는 보라빛 혹은 푸른빛이 강하게 돈다..

네가에 비해서 슬라이드가 입자가 곱다더니 이 필름은 사진에서도 확연히 보일만큼 입자가 굵다..

제주가는날 공항으로 가기위해 탔던 지하철내에서 찍은 사진은 나의 노출 잘못인지 모르지만,

어둡고 탁한 푸른물감을 곁들인듯 실망스런 결과물이었다..

하지만, 재밌다..

차차 랜즈에 따른 결과물도 체험해보겠지만, 필름종류에 따른 결과물이 호기심을 잔뜩 자극시킨다..

Pentax ME-F / 50mm.2

Agfa 슬라이드 CT Precisa 100

(일루스포토 S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