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Story 2016. 8. 16. 12:04
삿보로 상점거리 메르헨 교차로
둥근 돔형식의 건물은 유명한 르타오 치즈케잌 본점의 모습이다.
거리를 걷다보면 가로등 마다 달려있는 유리풍경소리에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게된다.
곳곳에 맛있는 케잌과 아이스크림등 오랜기간동안 사랑 받아온 간식들이
유리 공방들과 어울어져 한집 한집 들어가보게 된다.
이 우체국의 빨간 우체통~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가시나무"에서
배우 김석훈이 일하는 우체국으로 나왔던 사까이마치 우체국이다.
더디어 오르골당에 도착~
오타루 오르골당은 오타루시의 역사적 건조물로 지정된
세계 최대급의 오르골 전문점.
본관앞의 이 시계탑은 캐나다 시계직공이 만든 증기 시계로,
15분마다 증기와 기적소리로 시간을 알려주고
매시 정각에는 파이프 오르간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전 세계 딱 두개뿐인 증기 시계탑.
하나는 캐나다 벤쿠버의 게스타운에 있다고 한다.
매장안을 들어서면, 수만의 오르골들에 눈이 휘둥그레 진다.
본관에서는 약 3,000종류, 15,000점 이상의 오르골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3층으로 연결된 내부는 모두 돌아보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1층은 각종 선물용 오르골들이 천엔(\11,000 정도)에서 만엔 가까운
오르골들로 전시되어있고,
2~3층엔 마치 박물관처럼 초창기 오르골부터
최신의 디지털 오르골까지 진열되어 있다.
30분안에 돌아보고, 선물도 고르기엔 시간이 빠듯했다.
뭘 골라야할지 선택의 장애를 가져다 주는 이쁜 오르골들..
미리 한국에서 생각해 온 하늘색 회전목마와
그곳에서 하나 더 선택한 시계탑모형을 데려왔다.
오르골당을 나와 상점거리에서 르타오본점의 치즈케잌을 맞보기위해 그곳에 들렀다.
노란 멜론 치즈케잌~
포크로 한입 베어 먹은 케잌은 음... 이루 말할수 없다.
향긋한 멜론향이 코끝을 자극함과 동시에 한조각 치즈케잌은
언제 들어갔는지도 모르게 목구멍을 넘어가 버리고 만다.
내생에 먹어본 빵과케잌중 가장 맛있는 향과 맛~
지금도 생각하면 가슴 부푸는 맛.. 두고두고 생각날 듯하다.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가 추천해준 북해도의 맛있는 먹거리들..
하나 하나 맛보는 기분도 여행의 충만한 기쁨중 하나였다.
르타오 본점의 돔 형식의 옥상에서 바라본 오타루 거리의 모습이다.
바다를 끼고 있는 풍경과 조금전 다녀온 오르골당도 보인다.
마지막 점심으로 초밥정식에 우동을 먹고 오타루상점 거리를 한바퀴 더 돌아본다.
우린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로이스(ROYCE) 초콜렛을 선물로 사고,
커피향이 거리를 메우던 카페에서
향좋은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여행을 마무리 했다.
@ 2016. 08. 09. 일본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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