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pan Story 2016. 8. 16. 11:47
오타루의 상징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단연 오타루 운하라고 할 수 있다.
1923년 완성 후 홋카이도(북해도) 물류의 거점으로 자리잡으며
창고를 비롯해 은행, 숙박 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섰지만,
이후 쇠퇴의 길에 들어섰다.
다행히 항구를 보존해야겠다는 움직임이 생겨 일부 구간은 산책로로 조성되고,
분위기 있는 가스 가로등 설치, 창고 시설의 상점, 레스토랑화 등에 힘입어
현재는 오타루 관광에서 빠져서는 안될 곳으로 자리잡았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오타루 운하와의 첫 대면..
많은 관광객들로 이미 그 곳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차를 세우고 운하를 가기위해 거리를 걷는다.
창고 내부를 개조해 음식점으로 변모, 운영되고 있는 한 식당
이곳은 홋카이도의 맛집이다.
우동, 소바, 튀김, 초밥, 닭꼬지, 라멘등 다양한 장르의
음식점이 20여곳 함께 구성되어있는 푸드 파크라고한다.
오타루 운하 입구 풍경이다.
왼쪽 작은 건물은 오타루 운하 관광안내소
운하 책자와 크루즈 안내등을 해주는 곳이다.
사실 저 다리 위 광장에서 보는 풍경이 전부라고 볼 수 있다.
생각보다 아담하고 짧은길이의 오타루 운하..
광장에서 전체 풍경의 기념샷을 남기고 돌아서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계단을 내려서 잠시 걷다보면 소소하지만, 또 다른 풍광을 만날 수 있다.
영화의 힘은 크고, 그것이 남기고 간 여운은
이렇게 오랜동안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게 된다.
우리도 그곳에서 기념샷을 찍고,
천천히 오타루 운하를 둘러본다.
작은보트지만, 크루즈라고 불리는 배가 관광객들을 싣고 오타루 운하를 한바퀴 돈다.
그곳에선 오랜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은듯한 화가 한 분이
오타루 운하의 모습을 유화로 그리고 있었다.
작은 캔버스지만, 꽤 정교하고 아름답게 채색된 오타루의 모습에
한 장 사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만엔(한국돈 11만원정도^^;)이라는
가격표에 바로 포기할 수 있었다.
아름다운 오타루운하의 모습..
합당한 가격이라 고개를 끄득이지만, 내겐 부담스런 가격~~
이제 이번 여행의 마지막이될 오르골당이 위치한 상점거리로 향한다.
@ 2016. 08. 09. 일본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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