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bodia Story

톤레삽

하늘연못. 2016. 1. 12. 16:31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행지가 될 톤레삽 호수

 

이날은 왓트마이사원이라고 킬링필드사건 당시 희생자들의 유골이 안치되어있는 사원을 잠시 들렀다.

당시 캄보디아 인구 700만중 200만명이 희생된 대학살 사건으로 사진은 담지 않았으므로 패스~

 

 

오전 쇼핑센타를 들런후 이른 점심을 먹고 잠시 일행을 기다리는 동안 식당앞 연못에 비친 모습을 담아본다.

 

 

자전거, 오토바이, 툭툭이를 자주 볼 수 있는 거리

 

잠시후 톤레삽 호수로 향한다..

 

 

수상촌 마을을 가기위해 이곳 선착장에서 작은 유람선을 타고 20~30분가량 상류를 거슬러 올라간다.

 

세계에서 3번째로 크고, 동남아에서 가장 큰 호수인 톤레삽 호수엔

수상가옥들이 삶의 터전을 삼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곳이다.

 

톤레삽 호수는 남쪽 프놈펜까지 뻗어 메콩강으로 연결되는 거대한 내륙 호수다.

170개 수상 마을에는 8만 명의 캄보디아인 혹은 베트남인이 살고 있다.

 

 

물빛은 온통 황토빛이 었지만, 가이드 말론 아주 맑고 깨끗한 물이라고 한다.

 

수상촌 가족들의 배변이 물에 떨어지자말자 물고기들이 사사삭~ 먹어치워 오염이 되지 않는다는 후설도 덧붙혀준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일행들이 한배에 타고 수상가옥으로 향한다.

 

 

유람선이 출발하면 초등학교 1~2학년 되어보이는 저 친구와 6~7살로 보이는 어린 동생 둘이

양쪽에 한명씩 분담을 해 여행객들의 어깨를 마사지해준다.

 

1달러의 팁을 줄때까지 사양을 해도 끝없이 어깨를 주물러 댄다..

그들의 눈빛은 이미 순수함보다 1달러 빨리줘~하는 눈빛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안타깝기도 했지만, 또 한편 씁쓸하고 불편한 풍경이기도 했다.

 

 

이렇게 배를 이용해 지붕을 만들어 사는 사람들도 종종있었다.

 

 

호수에 의지해 살아가는 현지인들..

 

 

 

  

 

 

일행이 탄 유람선는 물고기를 잡거나 양식해 생활을 영위하는 수상족의 집 사이를  빠져 나간다.

 

더디어 톤레삽 수상촌에 도착했다.

이곳은 한국인들의 주관광지가 아닐까 싶을만큼 한글이 걸려있는 건물들을 볼 수 있었다.

 

 

 

 

아마 이곳을 통해 한국인들이 좋은 일들을 해나가고 있는듯하다.

"나눔의 정으로 한가정을 후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져있다.

 

 

 

 

@ 2016. 01. 03.  캄보디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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