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그 바다가 그리운 것은...

하늘연못. 2005. 9. 28. 09:31

아주 오래전...

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났다..

나도 모르게 하나..둘.. 파도가 들어오고 나가는 시차를 계산하고 있다..


도전과 희망을 버리지않았던그는 진정한 자유인이었다..


적당한 바람과 화창한 날씨까지...

이 좋은 풍경이 부산에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다..


잠시.. 소매몰도의 등대섬을 떠올리기도...


그 풍경에 빠져 친구들과 한참을 그곳에서...



그 바다가 그리운 것은
사랑이 물거품을 뿜어내며
하얀 파도로 밀려들기 때문이다

눈부신 햇살이 알알이 부서져
내 안에 아쉬움으로
눈물겹게 쏟아지기 때문이다

-유인숙 '그 바다가 그리운 것은 '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