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소류지..

하늘연못. 2006. 6. 5. 13:41

소류지..

아직 연꽃철이 아니지만.. 어린 연잎들을 보기 위해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그곳을 찾았다..

한달 가량 벼르다 들린곳.. 조금은 늦은듯 어린 연잎들은 벌써 성인식을 마친듯 튼튼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퍼붓는 소나기에도 끄떡없을만한 방수^^?를 자랑하는 연잎위에 또르르 물방울이 고여있다..


늦은 오후 늦봄의 뜨거운 햇살은 별빛으로 연못속에 잠겼다..

그곳에서 잠시 현실을 망각하고 눈부신 별빛속으로 빠져드는듯..



조금 일찍 어린연잎이 뽕긋뽕긋 올라올때 왔더라면 하는 조금의 아쉬움을 남기며..


잔잔한 연못위의 동동 떠있는 연잎들.. 햇살에 반짝이는 별빛들.. 그냥 서있어도 좋은 풍경이다..



소류지의 연꽃을 보자면 7월중순이나 말쯤이 되면 만개가 되지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