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산수유~

하늘연못. 2007. 3. 14. 09:20

산수유 마을에 도착했을때 하늘도 파랗고 활짝 개화한 노란 산수유가 반갑게 맞이한다..

졸졸졸 흐러는 냇가위로 고목의 산수유가 꽃을 활짝 피웠다..

몇해전 이곳에서 친구 6명과 기념촬영을 했던 기억이..

파란 하늘이 이뻐 한컷담았다..

이런 날씨 산정상에 서서 산아래 풍경을 본다면 얼마나 멋질까^^?


삼각대가 있었으면 하고 아쉽던 장면이다..

셔트속도를 떨어뜨릴수 없어 물살을 표현하기엔 역부족.. 손각대의 한계다..



매화도 그렇고 산수유도 그렇고 추운날씨 때문인지 활짝 재멋을 보여주지못하고 얼어 녹아버리는 느낌이다..

몇차례 이곳 산동마을을 왔지만 이렇게 활짝 만개한 산수유는 오랜만이라 더 반가웟다..

초록과 노란 산수유가 잘 어울리던....

살짝 살짝 무슨 먼지가 날리나 했었다..

생각치도 못한 눈이 펄펄 내린다.. 꺄~~~^^

강원도 갔을때도 내리지 않았던 눈이 여기서...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주나보다..

하동과 구례를 걸친 출사를 끝내고 숯불닭구이가 일품인 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7명이 닭두마리를 순식간에 없애버렸다.. ㅡ,.ㅡ;

아쉬움이 가시기전 닭죽이 나와 그나마 위안을....^^;

숯불 닭구이와 함께 마셨던 산수유주.. 딱 내스탈이야~~~^^


식당을 나오자 말자 또 한차례 퍼붓는 눈 펑펑~~ 눈맞은 강아지마냥 팔딱팔딱 기분좋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