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Story 2014. 6. 30. 12:04

 

 

부산 영도에 위치한 60년 전통의 삼진어묵..

주말 언니 소개로 알게된 어묵 베이커리? 라고 일컫는 어묵공장이 딸린 판매장에 들렀다.

 

여러 매체에서 소개가 되었다는데.. 처음 들어본 나는 딱히 약속도 없어 동행하기로 했다.

 

남포동에서 부산대교를 건너자 말자 오른쪽 작은 골목안으로 들어가면 주차장과 함께 삼진어묵 간판이 나온다.

 

 

10시를 조금 넘긴 시각.. 입구에 들어서니 많은 사람들이 일반 베이커리 처럼 한손엔 집게를 한손엔 쟁반을 들고 원하는 어묵을 고르고 있다.

 

 

이렇게 오래된 어묵공장이 영도에 있었다니..

생각보다 최신식으로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 갖가지 어묵들이 진열대에 놓여져 있다.

 

 

어묵들 위엔 어묵종류와 가격이 붙혀져 있어 고르기 쉽게 되어있다.

 

 

파래 어묵, 매생이 어묵, 연근어묵등.. 생소하고 처음 접하는 어묵들이 많고,

판매장 안쪽 유리관 안으로 만드는 공장이 훤히 보여지기에 믿고 구매한다는 장점이 있는듯했다.

 

 

바글바글.. 어묵을 담는 사람들과 길게 늘어선 계산대줄.. ㅡ,.ㅡ;

 

 

나무로 꾸며진 천장에 그림들이 눈길을 끌어 한컷~

 

 

맷돌배합식 공정을 이용한 어묵생산이라는 문구도 있고,

아마도 한곳에서 다양한 어묵을 맛볼수 있는 경험과 금방금방 만들어져 나오는 신선도에 많은 이들이 호응을 하는듯 했다.

 

 

매추리알을 넣어 만든 어묵..

 

 

깻잎도 군침을 돌게 이쁘게 만들어져 있다.

 

 

고추튀김과 만두.. 떡복이 등도 판매되어 이것저것 하나씩 집다보면 어느새 쟁반 한가득~

냉동고에 넣어두고 어묵탕도 해먹고 구워도 먹고 해볼까하는...

 

 

이건 삼진어묵의 특미 어묵고로케..

아마도 이것때문에 오는 손님도 꽤 있는듯..

6가지 맛인 새우, 치즈, 카레, 땡초, 감자, 고구마..

1개 1,000이고, 6개 한세트 5,500원

 

우리도 어떤맛인가 1세트 주문해본다.

 

 

뽀글뽀글 고로케가 노릇노릇 익고 있다.

 

여기도 계산대마냥 한참 줄을 서야하는게 살짝 힘겹다..

 

 

더뎌 나왔다.. 한장 한장 종이에 싸여 나온 어묵 고로케..

생각보다 크게 맛은 그냥 저냥이었고, 그나마 치즈고로케가 입에 맞았던거 같다..

 

 

시간이 정오로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구매를 마치고 바깥에 나와보니 벌써 20미터 가량 줄을 서있다.

이건 뭐~?... 그냥 어묵일 뿐인데 하면서..

 

평일엔 조금 한산하다고 하나, 주말엔 9시 오픈과 동시에 10시 안에 오지 않으면

1시간은 기본 줄서기에 시간을 보내야 할듯 보였다.

 

 

 

 

          ▶ 삼진어묵

              051-412-5468  (부산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6)

 

 

 

 

 

@ 2014. 6. 29.  부산 영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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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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