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 Digital 2012. 11. 8. 12:06

 

 

산굼부리는 원래 일정에 없던 장소다..

인터넷 지도 검색에서 조사한 거리보다 실제로 달려본 장소이동간 거리가 생각보다 짧아

이날 마지막 일몰을 보기로 한 장소에 30~40분이 남았다..

 

5분정도 거리 밖에 되지않아 빠른 걸음으로 산굼부리를 향했다.

 

 

여름의 산굼부리는 허허벌판이 따로 없었는데.. 가을이되니 억새가 온통  뒤덮고 있다..

들리지 않았으면 아쉬웠을..

 

 

구름층이 조금 끼여있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 역광의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산굼부리는 우리나라에 유일한 마르형 화구이며, 천연기념물 제 263호 이다

 

제주 산굼부리는 360여 개 되는 한라산의 기생 화산 중 한 곳이다.
흔히  말하는 굼부리란 곧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말이다.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국을 담는 그릇 같이 움푹 꺼진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다.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는 한라산의 기생화산 분화구로 다른 분화구와 달리 낮은 평지에 커다란 분화구가 만들어져 있으며,
진기한 모양을 하고 있다. 분화구의 바깥둘레는 2,067m이며, 안쪽둘레는 756m,
분화구 깊이는 100∼146m의 원뿔형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바닥넓이는 약 8,000평이나 된다. 분화구는 용암을 거의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패였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사방으로 흩어지고 적은 양만 주위에 쌓여 있다.
분화구의 지름과 깊이가 백록담보다 더 크지만 물은 고이지 않고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해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러한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산굼부리 분화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있을 뿐이다.
분화구 안에서 자라는 식물들은 같은 제주도의 한라산에 있는 식물들과도 격리된 상태에서 오랫동안 살아 왔으므로
식물 분포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 산굼부리 홈페이지 참조]]

 

 

 

 

 

이번에 사진을 찍다보니 가끔 저렇게 유성우 같은것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는데.. 유성우가 맞는지.. 궁금하다~

 

 

돌담위 그와 그녀는 이쁘게 내려앉는 일몰 만큼이나 아름다워보인다..

아흐~ 순간 옆구리에 휭~ 하고 지나가는건?... 겨울바람^^? 쿨럭~ ㅡ,.ㅡ;

 

 

 

녀석 어딜그리 먼~ 곳에 시선을 두고 있는거야..?

 

그래.. 너도 지는 노을이 아름다운걸... 아는거지....^^?

 

 

 

@ 2012. 11. 03. 제주도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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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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