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목 Digital 2012.02.08 10:35

언제나 그렇듯 뜸금없이 갑자기 떠난 여행..

부산에서 그리 힘들지 않게 야외라고 나갔다 온 기분을 느낄수 있는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난 단연 1순위로 통영을 꼽을것이다..

그곳에 가면 남해 여러섬을 갈수 있는 시작점이기도 하고 통영 자체에 머물러도 좋을곳이기 때문이다..

1월 28일 토요일 오후 5시쯤 친구와 요즘 제철인 굴 얘기가 나오면서 됐나? 됐다.. 하며

그 길로 바로 거가대교를 올려 달려간 통영..

해는 지고 저녁 7시가 조금 넘은 시각 통영에 도착을 했다..

저녁에 싱싱한 중앙시장 회에 소주 한잔하기로 했기에 근처에 숙소를 얻고 시장을 향했다..

혹시 문을 닫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아직 팔딱팔딱 뛰는 횟거리를 빨간 다라이^^?에 담아놓고 여기저기서 시장 아줌마들이 손짓하고 있었다..

(참고로, 8시가 조금넘으니 거의 문을 닫고있었다..)

돔과 우럭을 2만원에 구입하고간단히 해산물을 구입한후 초장집에서 한잔 걸치고 숙소에서 단잠을 청했다..

이른아침 숙소앞 정박해 놓은 배들을 뒤로하고 동피랑에 올랐다..

숙소앞에서 굴국밥으로 아침을 챙겨먹고 커피한잔이 땡겼지만, 아직 문연곳이 없어 바로 동피랑을 향했다..

몇해전 동피랑을 들렀지만, 요즘 jtbc에서 방영하는 빠담빠담 촬영도 있고

친구는 아직 가보질 않은데다 벽화그림도 해마다 조금씩 바뀐다는 소식에 한번 더 들러볼 생각이다..



고장난 자전거도 벽화속 풍경이 되어 그곳에서 한 몫을 하고 있다

색상도 이쁜 파스텔톤...


그림이 한번씩 바뀌니 기분도 새롭다..

이곳... 드라마 "빠담빠담"에서 정우성과 엄마역의 나문희님의 집이다..

저 평상에 앉아 통영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던 장면이 생각난다..


조금더 올라서니 한지민의 동물병원 그곳이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어제 드라마는 종영 했지만, 우리가 간 지지난주는 아직 촬영중이라 쇼파를 겹겹이 쌓아 들어가지 못하게 해놓았었다..

아마도, 이젠 저곳도 관광지가 되어 가까이서 둘러볼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대가 높아 들어서는곳마다 훤~히 통영 앞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그리고.. 찬찬히 동피랑을한 바퀴 둘러본다..




아메리카노 한잔이 무척 땡겼는데.. 이른시각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이곳 천사 그림 앞에서 나도 천사가 되어보고...^^?

드라마의 국수역인 김범이 천사로 나오기 때문에 이 그림이 있지않을까 싶었다..


동피랑의 카페.. 슈퍼마켓이지만 몇해전엔 파고다카페란 이름으로 그곳에 있었는데..

지금은 태인카페로 이름이 바뀌어 있었다..


이곳도 역시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문이 잠겨 있다..

예전 파고다일때 조용한 동피랑에 벽화그림으로 오메가메 사람들이 들러줘서 심심찮고 좋다던

할아버지가 떠올라 다시 그곳을 찾았는데 굳게 닫혀있는 문을 보며 살짝 허전한 마음이 들었다..


이제 산덩성이 너머 아침해가 따스하게 내렸다..

개인적으론 시간이 많아 섬을 한군데 갔다오고싶었으나,

친구는 섬에 전혀 매력을 못느껴해서 통영근처를 한바퀴 돌기로헀다..


우린 싱싱한 굴을 한박스씩 구입하고, 통영의 또다른 별미 꿀빵을 한세트씩 구입했다..

집에와서 굴과 빵을 풀어놓으니 엄마 아버진 굴을 초장에 찍어서 1키로를 순식간에..

꿀방도 입맛에 맞으신지 맛있다면너무 잘 드셨다.. 아우 뿌듯함..^^

남은 굴은 콩나물넣고 굴국을 끓여주시는데.. 시원하니 맛있었다..

이렇게 얘기치 않게 떠나는 여행의 묘미에 점점 빠져드는거 같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

@ 2012. 1. 29. 통영

photographed by La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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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