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 Story 2008. 12. 17. 09:36

부산에 살면서 공연보러 문화회관을 가면서도 바로 앞에 자리한 유엔묘지는 처음이다..

조용하고, 한적한.. 깔끔하게 정리된 그곳에 이렇게 이쁜 장미들이 피어있을줄이야..

생명력이 강한거니? 겨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거니^^? ........고맙구로~~^^


하늘도 청명하고 날씨도 꽤 푸근한 겨울주말이다..

따스한 햇살아래 자리한 그들의 숭고함이 전해지던..

우리 삶에 있어 전쟁만큼 슬프고 암울한 일은 없는거 같다..

겪고싶지않는 두려움~

다시는 일어나지도 일어나서도 않되는 일..




11월 마지막주.. 따스한 햇볕을 쬐이며 도란도란 걷던 그곳..

생각보다 괜찮았던.. 내년 늦봄이나 초여름에 한번더 들러볼까한다..

유엔묘지를 나와 이기대를 가기전 박물관에 들러보기로했다..

음.. 구석기 시대부터 청동기시대로 거슬러가는 과정과 일제강점기시대의 우리모습등..

어린이들의 교육현장으로 알맞을만한 곳이다..

몇몇 초등학생들은 과제가 있는지 열심히 메모지에 기록을 하고있다.


난 저 시대 사람은 아니지만, 보면서 묘한 향수가 전해졌다..


발밑에 유리관으로 되어있는 그시절 도심풍경..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신기해하긴 마찬가지..


이어 이기대 산책로로 들어섰다..

지난 10월 불꽃축제에 왔던 장소.. 불꽃촬영을 하기엔 최악^^?의 장소이기도 한 그곳~

한낮에 들러보는 기분.. 나름 색다르다..

바닷가에 낚시꾼들은 풍경의 좋은 양념이 되어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낚시하는 사람은 그닥... ㅋㅋㅋ




이쪽길은 첨이다.. 이기대산책로가 거의 끝나는 무렵~

밤이되면 광안대교의 불빛이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하겠지^^?

LOMO FISHEYE


CENTURIA 400

(PETITENT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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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늘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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