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og Story 2009. 10. 19. 10:29
강렬했던 태양빛 만큼 짧게 느껴졌던 지난 여름..
부산에 살면서 APEC 정상회담이 열렸던 누리마루를 한번도가보지 않았다는
친구들을 안내하기 위해 해운대로 향했다..
구리빛 몸매를 한껏 뽐내며 절정의 여름 막바지를 달릴즈음
바다에 뛰어들고픈 마음을 절제하며 누리마루와 백사장을 둘러보고
해운대 시장에서 저녁을 먹으며 나름 한가로운 여름 하루를 보냈던 날이었다.
살짝 잊고 있었던 사진속 풍경들..
필름이 남아 이제야 현상을 하게 되었다..
@ 2009. 8. 해운대
photographed by LanYoung
Great Wall(장성) PF-1/ 40mm f2.8
(후지FDI Scan)